‘착않여’ 없는 수목극, 볼 게 없나? 하향평준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21 07: 39

홀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떠난 가운데,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나란히 시청률 한자릿수를 보이며 하향 평준화된 모습이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전국 기준 9.6%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복면검사’(6.8%), MBC ‘맨도롱또똣’(6.6%)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가 시청률 1위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자릿수 시청률. 경쟁 드라마에 비해 고정 팬이 확실한 이 드라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 종영 최대 수혜자가 됐다.

현재 수목드라마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냄새를 보는 소녀’ 외에 두 드라마가 방송 초반. ‘맨도롱 또똣’은 21일 4회를 방송하며 ‘복면검사’는 2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일주일 후 새로운 드라마인 ‘가면’이 찾아오긴 해도 현재까지는 수목드라마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가 없는 상태다.
월화드라마 역시 KBS 1TV ‘가요무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평일 드라마 시청률 하향 평준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jmpyo@osen.co.kr
KBS, MBC,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