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X박지민 '드림', 커버아트 팬 직접 만든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21 08: 51

‘스윗튠 기부 프로젝트’의 첫 주자 에릭남이 팬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에릭남은 20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8장의 커버 아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직접 투표해 줄 것을 요청, 그 결과로 최종 커버 이미지를 선정했다.
앞서 에릭남은 국내 대표 인기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의 ‘음원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커버 아트 이벤트를 깜짝 공모했다.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나누고 행복한 재능 기부의 선례를 만들고자 한 것.

그 결과 총 100여개가 넘는 작품이 도착했고 이 중 8개의 후보작 중 팬들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은 이미지가 최종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놀라울 만큼 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의 응모가 이어졌으며, 이 중 1위작은 한국인의 작품으로 직접 일일이 수작업으로 촬영해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팬들이 직접 선택한 최종 이미지는 실제 에릭남이 발표할 새 싱글 앨범 ‘드림(DREAM)’의 커버 사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릭남은 “스윗튠 프로젝트 ‘DREAM’ 커버아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짧은 응모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팬들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 또한 더욱 좋은 의미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릭남이 부르게 될 ‘DREAM’은 아픔보단 애틋함이, 슬픔보단 부드러움이 더 크게 자리 잡은 사랑을 넘어선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다. 에릭남과 더불어 힘을 실어 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박지민의 피처링 또한 돋보인다는 전언.
에릭남은 "꿈에라도 들러줘 고마워, 잘 지내보여 환하게 웃고있어 다행이야.... 우리는....."이라는 감수성을 건드리는 가삿말을 선공개하며 더욱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스윗튠은 한재호, 김승수를 주축으로 이창현, 송수윤, YUE, 고남수, 안준성, 홍승현, 정병규, 고명재, 한보람까지 다수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로 구성돼 있는 굴지의 음악 프로듀싱 팀이다. SS501을 비롯해 카라,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등 인기 아이돌들의 숱한 히트곡들이 이들의 손을 거쳤다.
스윗튠 측은 “잔잔한 감동과 정서를 담아낸 사연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지만 상업 작곡가이다 보니 순수하게 우리만의 의도를 담을 노래를 작업해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우리의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곡들로 순수하게 공유하고 수익금은 작게나마 전액 다시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한편 스윗튠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곡 ‘Dream’은 오는 29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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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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