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21 10: 30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다음 달 4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승기는 다음 달 4일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 2012년 11월 5.5집인 ‘숲’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 타이틀곡인 ‘내 여자라니까’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지난 해 데뷔 10년을 꼬박 채웠다.
연기 활동으로 인해 앨범 발매 시간이 없었던 그는 올해 데뷔 10주년 앨범이자 정규 6집 앨범으로 가수로 돌아온다. 사실 요즘이야 연기 잘하는 배우로서의 인상이 강하지만 이승기는 발라드 차세대 황제로 불릴만큼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를 쳤다.

‘내 여자라니까’로 그해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 했던 이승기는 ‘결혼해줄래’, ‘사랑이 술을 가르쳐’, ‘정신이 나갔었나봐’, ‘지금부터 사랑해’, ‘연애시대’, ‘하기 힘든 말’ 등 내놓은 노래마다 큰 인기를 누렸다. 정규 앨범은 물론이고 미니 음반, 드라마 수록곡 등 발매하는 신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5.5집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당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신곡을 내놓은 가운데 음원차트에서 장기 1위를 차지하며 가수 이승기의 남다른 내공을 자랑했다.
당시 이승기는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에피톤 프로젝트와 손을 잡고 장르 변환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앨범 성공보다는 가수로서의 도전을 택했던 그는 실험마저도 성공적으로 끝내며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승기가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는 음악적인 색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당초 지난 4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 차례 연기했다. 2년 6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이승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제 곧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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