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컴백을 앞둔 상큼 발랄 다섯 소녀 씨엘씨의 여름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쎄씨 6월호를 통해 화보에는 파스텔 톤의 걸리쉬 룩을 입은 다섯 멤버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 담겨있다. 촬영 내내 밝고 쾌활한 모습을 잃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한껏 뽐내 이른 새벽 촬영 시간에도 현장 분위기가 매우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페페(PePe)’로 지난 3월 데뷔한 씨엘씨는, ‘CrystaL Clear’의 약자로 수정처럼 맑게, 크리스털처럼 영원히 변치 않는 매력을 지니겠다는 각오를 담은, 리더 승희, 태국 출신 손, 막내 예은, 유진, 승연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그룹이기도 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걸그룹 시대에 씨엘씨의 경쟁력으로 ‘버스킹 경험’을 꼽았다. 길거리 공연을 하게 된 계기로 멤버인 유진은 “연습생 때부터 봉사 활동을 많이 했어요. 한강변에서 쓰레기를 줍는다거나, 연탄을 나른다거나, 보육원에 간다거나 하는. 그러다 서울시립병원의 발달장애 환아들을 알게 됐는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게 음악이니까, 버스킹을 시작했죠”라고 답했다.
또한, 소녀들의 숙소 생활에 관한 질문에서 예은은 “승희 언니는 팀 내에서 엄마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집안일을 도맡아서 해요. 손 언니는 패션 담당이에요. 밖에 나가기 전에 항상 언니한테 괜찮은지 물어봐요. 그리고 저와 승희언니가 맛있는 요리를 담당하고 있어요.”라고 답했고, 승연은 “예은이는 보통 막내와는 달라요. 책임감이 굉장히 강해요. 씨엘씨의 든든한 아빠예요”라며 숙소 내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리더 승희는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 요즘에는 다음 앨범 때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없어요. 곧 새롭게 돌아올 씨엘씨를 기대해주세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씨엘씨는 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음반 ‘퀘스천(Question)’을 발표하고 초 스피드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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