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엄지원 "일본어 대사, 신혼여행 다녀오니 분량 많아졌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21 11: 23

배우 엄지원이 영화 '경성학교' 속 일본어 대사 분량이 많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2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제작보고회에서 "신혼여행을 다녀오니까 일본어가 정말 많아졌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나리오가 처음 왔을 때 아주 짧게 일본어를 한 마디만 하더라. 그 시대적 배경상 교장이 뭔가 일본어를 풍성하게 하면 영화가 풍성해질 것 같고 캐릭터도 선명하게 보일 것 같고 일본어가 많으면 조금 더 영화가 현실적으로 보일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신혼여행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돌아와보니까 일본어가 정말 많아진거다. 그래서 많이 집중적으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기숙학교의 총 책임자 교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 외부와 고립된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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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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