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충무로에서 활동하는 여배우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엄지원은 2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제작보고회에서 "여배우들이 더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할 수 있길 바라는 그런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지점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애정도 있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여성들의 섬세함이 공포스럽고 무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기숙학교의 총 책임자 교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 외부와 고립된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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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