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메이드 인 차이나', 6월 개봉 확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21 13: 13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각본, 제작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김동후 감독)가 6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다. 
김기덕 감독이 여섯 번째로 각본 및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공작원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기웅이 진실에 목숨을 건 남자 첸으로 변신해 남성미를 뽐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박기웅의 강렬하면서도 절박한 눈빛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산 장어의 수은 재검사를 요청하기 위해 한국에 온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식약처 검사관 미 역할은 브라운관에서 주로 만날 수 있었던 한채아가 맡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한채아는 진실을 숨겨야 사는 여자 미 캐릭터를 통해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충무로의 무서운 신예 임화영이 중국인 첸과 한국인 미의 유일한 소통 창구가 되어주는 연변출신 길림성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메이드 인 차이나'로 첫 연출 데뷔한 김동후 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 즉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영화이다.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도, 우리 자신도 오염된 것은 아닐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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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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