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여자를울려' 합류..제작진 "명배우 모시게 돼 영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1 16: 50

배우 김해숙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 출연하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21일 "배우 김해숙의 합류로 인해 '여자를 울려'의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 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모시게 돼 영광이다. 기존 배우들과 앙상블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자를 울려'는 현재 약 1/4를 달려온 상태. 덕인(김정은 분)과 진우(송창의 분),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아로 알려져 있던 덕인에게 생모라고 밝히는 화순이 나타나 관계의 변화가 예상된다.

김해숙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이번에 그녀가 맡게 될 화순 캐릭터 역시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해숙은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어머니의 모습은 물론, 비밀을 가진 미스테리한 인물이나 독기를 가진 악역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 왔다. 앞서 KBS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주말드라마의 흥행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 만큼 '여자를 울려'에서도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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