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두 번째 미니음반으로 컴백하는 걸그룹 씨엘씨(CLC)가 이에 앞서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씨엘씨는 21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씨엘씨의 애교특훈 클래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1분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걸그룹에게 빠져서는 안될 덕목 중 하나인 ‘애교’를 마스터하기 위한 씨엘씨의 깜찍한 고군분투가 담겨 남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씨엘씨는 최근 온라인과 각 SNS 채널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문장 ‘나꿍꼬또 기싱꿍꼬또(나 꿈꿨어 귀신 꿈 꿨어)’에 멤버 전원이 도전, 궁극의 애교를 시범 보였다. 마치 외계어처럼 느껴지는 이 문장은 ‘애교’의 핵심 포인트인 혀 짧은 소리와 코맹맹이 소리가 더해져야만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고난이도 애교의 결정체. 하루 20번씩 따라 하면 누구나 애교쟁이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마성의 문장이기도 하다.
씨엘씨 멤버들은 이 문장을 거침없이 소화해 가요계 ‘요정’다운 애교고수의 포스를 드러낸 데 이어 멤버 각자의 애교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버전들로 독보적인 러블리 매력을 과시했다. 이어서 ‘나 쿵해쪄(나 쿵 부딪혔어)’, ‘그러면 앙돼(그러면 안돼)’, ‘똠양똠양똠양꿍’ 등 다양한 번외버전 폭풍애교를 선보인 씨엘씨는 곧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어색한 표정과 실소를 자아내기도 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더했다.
씨엘씨는 데뷔 이후부터 줄곧 SNS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신선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오는 28일 약 한 달 만에 ‘초스피드’ 컴백을 발표한 상황에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을 전해주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담아 제작된 이 영상은 친구, 동생 혹은 애인처럼 사랑스러운 씨엘씨만의 독보적 애교를 확인케 하며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데뷔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신인 걸그룹 씨엘씨는 데뷔 곡 ‘페페’와 후속곡 ‘에이틴’까지 폭 넓은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기분 좋은 눈도장을 찍어왔다. 이후 한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씨엘씨 두 번째 미니음반 ‘퀘스천(Question)’은 호기심 가득한 다섯 소녀들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담아내며 다섯 소녀의 한층 솔직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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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