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의 유연석이 달콤한 말로 강소라의 마음을 흔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4회분에서는 정주(강소라 분)가 건우(유연석 분)의 자상함에 두근 거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주는 건우가 값비싼 재료로 음식을 해준 것에 "이건 우리 가게 메뉴가 될 수 없다"며 보말 칼국수를 끓이라고 했다.
정주는 돈을 아끼려고 가게 앞에 보말을 따러 나갔고 건우가 따라 나갔다. 건우는 정주 몰래 샀던 정주가 시장에서 마음에 들어했던 앞치마를 꺼내 정주의 허리에 둘러줬다.
정주는 "촌스럽다더니 왜 샀냐"고 했고 건우는 "너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샀다. 니가 걸치니까 이것도 예쁘다"고 달콤한 말을 했다.
또한 "조심해서 무리하지 말고 설렁설렁 운동삼아 해라"라고 걱정, 정주는 건우의 걱정에 미소 지었다.
이 모습을 본 풍산(진영 분)은 정주를 좋아하는지 물었고 건우는 "정주 좋은 애다. 정주 힘든 일 못하게 너가 나서서 해라. 청소, 설거지도 너가 해라. 재료 손질도 정주 시키지 말고 너가 해라"라고 말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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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맨도롱 또똣'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