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양현석 사장님이 눈치를 보긴 한다"라고 말했다.
빅뱅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빅뱅 특집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태양은 "양현석 사장님이 오히려 눈치를 보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눈치를 많이 보시긴 하는 것 같다. 이번 앨범에는 터치를 안 하셨다. 알아서 다 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 같은 경우는 우리가 알아서 작업하니까. 그런데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터치해주시기는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드래곤은 "인터뷰 중 '사장님은 곡을 안 만드시잖아요'라고 말했는데, 그걸 사장님이 보셨다고 하더라. 영감의 돌을 구하러 가셨다고 하더라. 곡을 안 쓰니까 영감이라도 받아보려고 한다고"라며 "얼마 전에 식사도 같이 했는데 나는 곡을 못 쓰니까라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빅뱅은 지난 1일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 신곡 '루저'와 '배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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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