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드래곤은 빅뱅 결성을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빅뱅 특집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승리는 "사실 지드래곤 형이 빅뱅을 하는 것을 싫어했다. 태양 형과 지드래곤 형이 듀스 느낌으로 결성하려고 연습하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리는 "그래서 지드래곤 형은 6년 동안 연습한 것이 있으니까 왜 함께해야 하는지 싫어했다"라며 "그런데 친해진 계기가 있었다. 드라마 '궁'에 빠져서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지난 1일 3년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 신곡 '루저'와 '배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오는 8월 1일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