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삼각관계에 놓이며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유연석이 강소라에게 사랑을 받고, 서이안에게 사랑을 주는 ‘심쿵’ 삼각 로맨스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건우(유연석 분)는 정주(강소라 분)와 함께 레스토랑 ‘맨도롱 또’의 테이블을 청소했다. 정주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오해하는 건우는 그의 옷을 다정하게 여며주며 “아팠다면서, 내가 치울게. 아직 쌀쌀한데 옷을 왜 이렇게 얇게 입고 다니냐. 감기 걸리려고”라며 걱정했다. 이에 정주는 자신의 ‘첫사랑’인 건우에게 묘한 감정을 다시 느끼며 괜히 퉁명스럽게 대했다.
전복구이를 만들어 주겠다는 건우의 따뜻한 말에 정주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거울 앞에 서서 외모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곧이어 건우의 오랜 첫사랑 지원(서이안 분)이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건우는 갑작스럽게 방문한 지원을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맞이했고, 이를 본 정주는 놀라면서도 당황했다.
유연석은 강소라, 서이안 사이 삼각관계의 중심에 놓였다. 그동안 외사랑 ‘순정남’ 캐릭터를 맡으며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였던 유연석이 두 여인 사이에 놓여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향후 전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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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