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창욱-정태호-박성광 여섯 멤버의 해맑은 미소부터 당당 파워 포스까지 모두 담은 6인 6색의 개성만점 개별컷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밤 11시 3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연출 원승연) 측은 22일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창욱-정태호-박성광의 개별컷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소년 같이 순박한 미소와 도시농사에 대한 설렘이 담긴 청정 단체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 공개된 개성만점 개별컷에서는 호박, 감자, 파인애플,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을 들고,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기 몸만한 채소를 품에 가득 안고 해맑게 웃고 있는 윤종신을 비롯,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수줍게 웃는 조정치, 눈을 감은 채 들고 있는 채소를 느끼고 있는 듯한 정태호, 위풍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박성광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들이 보여줄 유쾌한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허셰프’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최현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 손에 감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꼭 한 편의 CF를 보고 있는 듯하고, 한 쪽 입꼬리를 올리고 도도하면서도 새침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도시농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반면 정창욱은 파인애플을 손에 들고 어색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낸다. SNS와 방송을 통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꿀조합’으로 불리고 있는 최현석과 정창욱이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도심에서 좀더 많은 초록과 녹지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도시농부를 기획했다”며 “아직 촬영 초반이지만 이미 여섯 멤버들의 열정이 뜨겁다. 윤종신은 입농부로 불리고, 조정치는 무기력 소작농 이미지이다. 그런가 하면 정태호는 여전히 옥상 만능 살림꾼이며, 박성광은 철없는 막내농부 같다”고 전제 한 후 “특히 지치지 않는 허세 에너지의 최현석 셰프와 미스터 파워일꾼 정창욱 셰프의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23일 밤 11시 35분에 KBS 2TV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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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