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의 양진성이 한밤중 의문의 남자 때문에 불안해한다.
MBC 드라마넷 '유감남' 제작진은 22일 기존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양진성은 어두운 밤 홀로 골목길을 걷고 있다. 그의 뒤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의상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자가 걷고 있다. 모자를 푹 눌러써 보이지 않는 남성의 얼굴이 불안감을 형성한다.
양진성 역시 자신의 뒤를 쫓는 듯한 남자의 존재를 의식한 듯 초조한 표정. 양진성의 웅크린 포즈, 커다란 눈망울, 창백한 얼굴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양진성의 뒤를 밟는 남자는 누구이고, 이후 양진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불어 이날 방송되는 '유감남'에는 노민우, 양진성, 윤학, 한혜린 등 네 남녀를 둘러싼 사각로맨스가 절정을 향해 치달을 전망이다. 복잡하게 얽힌 네 남녀의 감정이 20년 전과 연결되며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감남'은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purplish@osen.co.kr
MBC드라마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