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시청자 전율케 한 무대4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22 14: 43

인기, 직업, 나이 등 모든 '계급장'을 떼고 가면 속에서 노래를 할 때 비로소 무대는 평등해진다는 것을 알려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희열을 안겨준 무대들을 되짚어봤다.
◆황금락카 두 통 썼네 - 엄마 "가슴 깊은 곳을 자극하는 감동의 무대"
‘엄마’는 6주 동안 베일에 싸였던 1, 2대 가왕 ‘황금락카 두 통 썼네’의 무대 중 가장 화제가 됐던 무대였다.

루나는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량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보여, 연예인 판정단과 일반인 판정단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애절한 루나의 고음을 들으며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와 함께 아이돌 가수를 둘러싼 편견도 모두 날려버린 감동과 전율의 무대이기도 하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 니가 있어야 할 곳  "모두를 들썩이게 한 화려한 무대매너"
‘복면가왕’ 최초로 랩을 선보였던 무대. 2AM의 메인보컬 창민은 수준급의 랩과 보컬, 여기에 맛깔스런 흥까지, 완벽한 3박자를 뽐내며 모든 판정단을 춤추게 했다.
2AM의 메인보컬로서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에 갇혀있던 창민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무대를 지켜보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유쾌한 무대였다.
◆꽃 피는 오골계 - 응급실 "편견을 부수어버린 시원한 가창력의 향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뻗어나가던 그의 가창력에 모두가 놀랐다. 그 중 ‘응급실’은 단연 뜨거웠던 무대다. 산들은 놀라운 가창력으로 전문가들에게 ‘타고난 소리꾼’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이돌 가수에 대한 편견에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또한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나를 가뒀던 편견들에서 벗어나 가면이 나를 자유롭게 해줬다”며 노래만큼이나 후련한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반부에 쭉쭉 올라가는 시원한 고음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렸던 청량한 무대.
◆ 유니콘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 The phantom of the opera "소름 돋는 가창력,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전율의 무대"
화제성으로는 단연 최고였던 무대. 지켜보던 모두가 전율했다. 스튜디오를 울리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괴물 같은 성량과 ‘질풍노도 유니콘’ 배다해의 소름 돋는 고음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판정단은 무대가 끝나고 ‘예술의 전당에서나 볼 법한 무대’, ‘ 돈을 주고 봐야 하는 무대’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복면가왕’의 전무후무한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굳건한 자리를 지킬 예정.
한편 '복면가왕’ 제작진은 준결승전부터 가왕 선발전이 펼쳐지는 이번 주(24일) 방송에 더욱 더 짜릿하고 환상적인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무대로 판정단의 기립박수와 극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육중완, 홍석천, 배다해, 소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막강한 실력을 가진 복면가수 4인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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