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PD가 '너사시' 연출로 복귀한다.
22일 오후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극본 민효정, 이하 너사시)에서 하차한 조수원PD가 다시 돌아온다.
이 관계자는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작품에 대한 의견 차로 하차했던 조수원PD가 복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촬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수장 교체로 혼선을 겪었던 '너사시'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제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조수원PD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tvN '갑동이'(2014), SBS '피노키오'(2014) 등을 연달아 성공시킨 스타PD 중 한 명이다.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다. 대만 인기 드라마인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한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이주승 강래연 등이 출연한다. 현재 방영 중인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6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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