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출루 정근우,'오늘 3득점 기록합니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5.22 20: 27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2사 3루 한화 김경언의 1타점 적시타때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서 kt와 한화는 정대현과 배영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정대현은 올 시즌 11경기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7경기에 출전했고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근 경기에서 좋아지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정대현은 지난 16일 수원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수확했다.

정대현의 시즌 첫 승을 위해선 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11득점에 그쳤다. NC와의 주중 3연전에선 1승을 거뒀으나 경기 당 득점이 2.7점에 불과했다. kt의 젊은 선발진은 비교적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지만, 타선에서 충분히 돕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없는 것이 역시 뼈아프다.
한화는 배영수가 선발 등판했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서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9.26을 마크 중이다. 아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대전 넥센전에서도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화는 19~21일 인천 SK전에서 2연패 뒤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홈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줬던 한화로선 복수의 기회다. 반면 kt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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