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변요한, 친구로 남은 이유 밝혀졌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22 21: 25

송지효와 변요한이 친구로 남은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구여친클럽'에서는 워크샵을 떠난 영화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하던 중 조건(도상우)은 공식커플을 선언한 명수(변요한)와 수진(송지효)에게 어떻게 만났냐, 첫키스는 언제 했냐 등을 묻는다.
명수와 수진은 미리 만든 첫만남 이야기를 하는데, 조건은 그거 영화에서 본 장면인 것 같다고 한다. 이에 명수는 첫키스를 이야기하며 실제 수진과 있었던 일을 말한다.

명수는 "수진이 한참 충무로를 돌 때, 엄마가 아파서 집에 간 적 있었다. 그때 수진이를 만나기는 커녕 전화 한번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수진이가 너무 보고 싶어 2시간 차를 타고 충무로로 무작정 갔다"고 말을 꺼냈다.
그날 명수는 수진이 영화팀들과 회식하는 식당 앞까지 갔다가 멀리서 수진을 바라보기만 하고 뒤돌아선다.
하지만 명수는 "그날 결국 우리는 키스를 했다. 그냥 갔더라면 친구로 남았을 텐데, 지금 이렇게 커플이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조건은 사람 많은데서 키스를 했냐고 말했고, 명수는 수진의 머리를 잡으며 키스 흉내를 냈다. 하지만 그때 마침 라라(류화영)가 컵을 깼고, 두 사람의 키스 분위기는 깨졌다.
이후 명수는 그 얘기 괜히 했다고 후회했고, 수진 역시 명수가 키스하려던 순간을 상상하며 설레는 기분을 느꼈다.
'구여친클럽'은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과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시작되는 사자대면 스캔들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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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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