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이렇게 기쁠수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5.22 22: 13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2위가 됐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23승 16패가 되며 SK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해 퀄리티 스타트(QS)를 해냈다. 유희관이 물러난 이후 두산은 이재우-노경은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유희관은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8회초 1사에 올라와 터프세이브를 해낸 노경은은 1373일 만에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재환이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결승타가 된 5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 포함 1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SK 마운드를 괴롭혔다. 김재호는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제구가 흔들려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에 몸에 맞는 볼 3개를 허용해 4실점했다. 박종훈은 패전투수가 됐고, 2연패에 빠진 SK는 24승 17패가 되면서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노경은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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