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박신혜, 리틀 최지우? 만능 신혜델라![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22 23: 12

배우 박신혜가 '삼시세끼' 최적화된 게스트에 등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연출 나영석)에서는 강원도 정선 옥순봉 '세끼 하우스'를 방문한 게스트 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고정"을 외치며 크게 흡족해했다.
박신혜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양대창과 각종 야채류 등 식재료를 한가득 가지고 온 것. 이를 나영석 PD로부터 사수하기 위한 이서진과 옥택연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설거지부터 끝낸 후 '바게트'를 위한 화덕 제작에도 손수 나서 미장질에도 나섰다. 누구보다 능숙한 미장 솜씨에 이서진은 "건축과 나왔냐?"고 의심을 할 정도. 미장 뿐만이 아니었다. 미장을 마무리짓던 그들에게 직접 물을 끓여 꿀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신혜가 게스트가 아니라, 우리가 신혜집에 놀러온 것 같다"는 이서진의 말이 허투로 들리지 않았다.
'삼시세끼'도 모두 꿰뚫고 있었다. 솥에 증기가 가득차 보이지 않는 것, 슈마허G, 맷돌 커피, 암염소 잭슨 등의 존재 등 각종 지난 방송에 대한 것들을 쉼 없이 언급했다. 이에 신이 난(?) 옥택연은 "우리보다 방송을 더 많이 본 것 같다"고 직접 자랑까지 했다.
저녁 메뉴는 박신혜 덕분에 양대창이었다. 평소 부모님의 양대창 집에서 일을 도왔던 탓에 이또한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창을 먹은 후에는 볶음밥으로 하트까지 만들어 요리 실력을 입증했다. 그야말로 '신혜델라'의 탄생이었다.
'삼시세끼' 멤버들과의 인연도 독특했다. 박신혜는 과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터. 이에 이서진은 "최지우와 둘이서 저 방 쓰면 되겠다"고 최지우와 쌍고정을 열망하기도 했다. 또한 세 번째 고정멤버 김광규와는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선후배 기자로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하루 종일 업무를 하느라 방에서 일찍 뻗은 박신혜를 떠올리며 '김광규 대신 고정'을 기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을 시즌 이후 봄·여름 시즌으로 재개한 '삼시세끼-정선편'에는 기존 멤버 이서진-옥택연 외에도 새 식구 김광규가 추가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gato@osen.co.kr
'삼시세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