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대한-민국-만) 주연 만화 '만어공주'가 공개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제작진은 23일 삼둥이가 송일국과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삼둥이표 동화책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삼둥이는 가장 좋아하는 동화 '인어공주'를 재해석해 웃음폭탄을 투하한다. 만세는 빨간 가발에 초록색 인어 지느러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어공주’로 변신했다. 이어 만세는 요염한 자태로 왕자님을 찾기 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스튜디오를 점령, 공주답지 않은 박력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만어공주를 애타게 만든 왕자 역은 대한이가 맡았다. 대한은 동화 속 왕자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대한이는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는 만어공주를 단호하게 뿌리치며 스튜디오 밖으로 달아났다. 이에 만세는 매정한 대한왕자를 향해 "왕자님 구해줘요"라며 간절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문어마녀 역을 맡은 민국은 강렬한 핑크 가발에 문어다리가 달린 옷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민국은 의아한 목소리로 "마녀예요? 문어예요?"라며 궁금증 섞인 질문을 던져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생애 첫 동화책 만들기에 도전한 삼둥이의 삼둥표 '만어공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슈퍼맨'은 엄마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매주 일요일 우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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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