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tvN 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 연출 김민경)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이경은 "B급 감성이 충만한 작품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초인시대’를 만나 신나게 촬영했다. 독특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작품이라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 덕에 행복했다. 다소 미워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받아들여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인시대’에서 이이경은 겉보기엔 훈훈하지만 허세가 많고 뒤끝이 심하며 지독한 학벌주의자인 이경 역을 맡아 그간 열연을 펼쳤다. 스티브잡스를 롤모델 삼아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을 꿈꾸며 사회에 뛰어들지만 냉혹한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이경의 모습은 ‘웃픈’ 상황의 연속으로 독특한 감성을 만들어냈다.
이이경은 이 같은 모습을 연기하며 우스꽝스러운 상황 속 어려운 용어들을 남발하고 진지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초인시대’는 최종회에서 초능력을 지닌 세 남자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이 또 다른 초능력자이자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김수용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전개시키며 마무리 됐다.
gato@osen.co.kr
'초인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