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반' 정경호-김소연-윤현민 "하루하루 행복" 종영소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23 09: 52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의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이 마지막 촬영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의 명품 연기로 매 회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순정에 반하다'가 4개월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늘 밝은 분위기와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이었기에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마지막 촬영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이에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은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정경호 "'순정반'을 만난 난 럭키가이!"

정경호는 '순정에 반하다'에서 ‘민호’ 역으로 차가운 냉혈남부터 가슴 따뜻한 순정남까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의 재치 넘치는 애드립과 깨알 같은 코믹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하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에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했고, 독보적인 대사 소화력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 자랑하는 패션은 시선을 압도하며 모든 여심을 사로잡았다고. 정경호는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마자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내일도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항상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기에 더욱 오래도록 생각이 날 것 같다.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선물해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날 힐링 시켜준 김소연 그리고 야망남 윤현민과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드라마 속 캐릭터 민호와 함께 나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그를 만나게 돼서 영광이었다. '순정에 반하다'를 만난 나는 럭키가이인 것 같다”라고 전해 남다른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 김소연 "'순정반'과 함께한 시간 하루하루가 행복"
철두철미하고 똑 부러지는 비서 ‘순정’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김소연은 도도한 모습뿐만 아니라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까지 선보여 명불허전 로코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극중 정경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는 “매력 발산 좀 그만해! 매력 덩어리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소연은 “긴 시간동안 함께 해준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열렬히 응원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순정으로 살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기도 했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진정한 사랑도 배운 것 같다. 모든 순간순간 나에게는 큰 행복이었고, 그 기억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 촬영이라는 것이 정말 아쉽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모든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현장에 남아 스텝들과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한참 동안 촬영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 윤현민 "이 작품을 통해 큰 배움 얻었다"
마지막으로 윤현민은 독기 품은 야망남 ‘준희’ 역을 열연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악역을 시도한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빈틈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끊임 없는 호평을 받았다. 매 회 업그레이드 되는 악행과 잘못된 욕심으로 나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자신만의 악역 캐릭터를 구축시킨 것.
윤현민은 “처음 악역을 맡아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많은 스텝 분들 그리고 배우 분들의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었다. 준희 캐릭터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고, 또 큰 배움을 얻었다. 촬영 내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시청자 분들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로 늘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항상 지켜봐 달라”고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촬영 분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촬영 현장에 깜짝 방문해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북돋아 줬다고.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기고 정경호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그의 생사 여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또한 정경호의 진심을 알게 된 김소연이 그의 사랑을 받아 들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직 윤현민의 악행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범행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지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고.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오는 23일 16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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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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