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6일 아이돌그룹 최초 1시간 생방송 무대로 '데뷔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5.23 14: 30

13인조 신인그룹 세븐틴이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무대를 통해 데뷔한다.
세븐틴은 23일 방송된 MBC뮤직의 데뷔 검증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 마지막 회에서, 최후 미션인 쇼케이스 미션을 성공시켰다. 이들은 1000명 관객을 목표로 진행된 쇼케이스 미션을 성공시킴으로써, 오는 26일 오후 6시 MBC뮤직을 통해 생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날 ‘세븐틴 프로젝트’ 마지막회에서는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던 세븐틴의 대규모 쇼케이스 현장 모습과 결과가 공개됐다. 평균 4년의 연습시간을 마치고 데뷔를 앞두고 있는 세븐틴은 가장 힘든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븐틴은 쇼케이스 미션 성공으로 ‘세븐틴 프로젝트’ 첫 회에서 ‘압수(?)’ 당했던 ‘세븐틴 반지’를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의 깜짝 이벤트로 현장에 초대된 가족들과 상봉, 폭풍 같은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인 애프터스쿨이 깜짝 등장해 훈훈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나나, 정아, 레이나 등은 바쁜 시간을 쪼개 공연장을 찾아 세븐틴을 응원했다. 특히 유이는 이번 쇼케이스 사회자를 자청해 무대에 함께 올랐다. 그는 재치있고 통통 튀는 입담으로 세븐틴과의 ‘케미’를 뽐내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세븐틴 멤버들은 ‘세븐틴 프로젝트’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속초 바닷가를 찾아 눈물로 뜨거운 우정과 꿈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를 앞두고 바쁜 일정 때문에 예민해진 멤버들은 서로의 마음 속에 서운한 감정을 담아놓고 있었던 상황. “가족처럼 가깝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멤버들은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내고 오랜 꿈이었던 가수로의 시작을 자축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9일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소년의 풋풋한 감성을 담고 있는 '아낀다'이다.
nyc@osen.co.kr
'세븐틴 프로젝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