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대량실점' 채병룡,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23 18: 53

초반 대량 실점한 채병룡(33, SK 와이번스)이 5이닝은 넘겼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채병룡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지난 2경기에서 10⅔이닝 동안 1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던 채병룡은 이날도 퀄리티 스타트(QS)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위기가 있었고, 실점이 발생했다. 1회말 채병룡은 자신의 키를 넘어 내야 중앙으로 향한 선두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정진호의 번트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4번 김현수의 2타점 우전 적시타에 2점을 빼앗겼다.

1회말 실점 상황은 계속됐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우전 적시타로 3점째 실점한 채병룡은 후속타자 오재원의 유격수 땅볼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첫 이닝에만 4실점하며 공을 41개나 던져 5이닝 투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3회말까지 실점하지 않고 잘 넘겼다. 2회말 2사에 1루수 박정권의 실책으로 정수빈을 2루까지 보낸 채병룡은 정진호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넘겼다. 3회말에는 3루수 안정광의 실책과 자신의 볼넷으로 민병헌과 김현수를 출루시켰으나 양의지의 3루수 직선타를 바뀐 3루수 박진만이 잡아낸 뒤 2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 2개를 동시에 얻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영점이 잡힌 뒤로는 초반과 달리 두산 타자들을 비교적 쉽게 상대했다. 4회말 외야 플라이 3개로 이날 들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채병룡은 5회말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사 후 민병헌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기는 했으나 2루 도루를 저지해 5이닝을 채웠다.
92개의 공을 던진 채병룡은 6회말 서진용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SK가 두산에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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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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