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울랄라세션, 소냐 누르고 1승..401점 득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3 18: 45

그룹 울라라세션이 소냐를 누르고 1승을 달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방송 200회를 맞아 작은 거인 김수철 편으로 꾸며졌다.
울라라세션은 이날 김수철이 1979년에 발표한 '세월'을 선곡, 자신들만의 개성을 담아 색다르게 편곡했다. 이들은 무대에 앞서 "곡을 들어보니 굉장히 쓸쓸한 곡이더라.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퍼포먼스를 꾸몄다"고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울라라세션은 초반 담담하고 조용한 톤으로 부르다가 뮤지컬 같은 신나는 분위기로 전환해 객석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음에도 탁월한 그룹이지만 "고음은 지겹다"는 말로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앞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소냐는 김수철의 '언제나 타인'을 선곡해 특유의 곡 해석 능력으로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판정단의 투표 결과, 울라라세션이 401점으로 첫 승을 가져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상민, 남상일, 블락비, 박기영, 소냐, 문명진, JK김동욱, 정동하, 황치열 등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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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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