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드디어 방콕을 찾았다. 하지만 공항을 나가기도 전에 새로운 미션이 떨어졌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429회에서는 '무한도전 환영식' 세 번째 이야기와 '포상휴가 특집'이 그려졌다.
비행기 A380 끌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1주일 후 여행 계획을 짰다. 멤버들은 신나는 표정으로 왓 프라께우, 짜뚜짝 시장, 카오산 로드 등 가고 싶은 방콕 명소를 꼽았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정준하와 광희,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머지 멤버들 등 각자의 여행 취향을 탐색했다. 이후 '노 터치' 콘셉트의 하하, 정형돈이 룸메이트가 됐다. 이후 베테랑 유재석과 신입 광희, '라이벌' 정준하와 박명수가 한 방을 쓰게 됐다.
드디어 방콕으로 출발하는 날이 됐다. 제작진은 각자 멤버들의 콘셉트에 맞춰 여행 가방을 선물했다. 공항 직원에게 "진짜 직원이 맞냐. 티켓이 맞느냐"고 질문하고, 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찾은 취재진을 의심하는 등 제작진에 대한 불신을 놓지 않았다. 스태프들은 수화물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그제서야 포상 휴가를 확신했다.
멤버들의 직감은 방콩 수완나폼 공항에서 실현(?)됐다. 제작진은 포상 휴가를 즐기기 전에 '해외 극한 알바'를 소화해야 한다는 미션을 건넸고, 멤버들은 각기 다른 나라로 보내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하하는 분노를 드러냈고, 멤버들은 "김태호PD는 인터폴에 의뢰해 수배해야 한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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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