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1박2일’에서 털털한 연기에 돌입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4회에서는 신디(아이유 분)가 ‘1박2일’ 녹화를 앞두고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디는 촬영을 걱정하는 매니저(최권 분)에게 “리얼 별거 아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리얼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드라마처럼 캐릭터 잡아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거 왜 하는 거 같아? 차갑게만 보이는 이미지 바꾸려고 하는 거다. 친근하게. 그거 리얼하게 연기하면 된다. 캐릭터 회의부터 하자”고 덧붙였다.
‘1박2일’ 촬영 날, 승찬(김수현 분)은 신디의 침실로 들어섰다. 승찬은 신디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까나리카노를 건네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신디는 벌써 일어나 단장을 하며 연기할 준비를 마쳤다. 신디는 물을 맞고 깜짝 놀라 일어나는 연기를 펼쳤다. 또 까나리카노를 건네자 “아침에 아이스 안 마신다”고 거절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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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