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오는 8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박현빈의 인터뷰를 담았다.
박현빈은 예비 신부에 대해 "무용을 전공했다. 이상형에 가깝다. 참하다"라고 소개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프러포즈 했나"란 질문에는 "못했다. 내가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 준비해야겠다. 프러포즈에 대해 여러가지 모니터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 발표 후 가장 먼저 연락 온 동료 연예인은 조세호라고 밝히며 "결혼식 MC를 보고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박현빈의 소속사 H.I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현빈이 오는 8월 8일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비스타홀에서 4살 연하 김모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라고 밝혔다.
박현빈의 피앙세로 알려진 김모씨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박현빈과 5년 동안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이후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대찬인생', '앗! 뜨거', '춘향아' 등을 히트시키며 트로트 황태자로 군림했다. 특히 성인가요는 물론 방송, 공연까지 두루 섭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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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