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레이 모레츠가 '김 벅방'부터, 저질댄스, 한국욕까지 모두 완벽히 소화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 클레이 모레츠는 에릭남과 함께 코너 '친한파 매니지먼트'에 깜짝 출연해 눈에 띄는 망가지는 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클레이 모레츠는 에릭남으로부터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것들을 배웠고, 이 과정에서 하정우(정성호 분)의 김 먹방, 노홍철의 저질댄스, 그리고 할미넴(정이랑 분)의 신랄한 한국욕까지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성스럽게 조각내 먹던 김을 '먹방'을 위해 여러장을 한 꺼번에 입 속으로 밀어넣거나, '강남스타일'에 등장했던 노홍철의 저질댄스를 진지하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할미넴이 내뱉은 각종 욕설을 듣더니 "너 돌았나? 못생겼다"고 맞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단순히 '나오기식' 출연이 아닌, 망가짐을 서슴지 않는 열연은 보는 이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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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