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연우진이 왕지원에게 조여정을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왕지원은 이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11회분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기 조수아(왕지원 분)의 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는 고척희(조여정 분)과 연애 중인 사실을 엄마인 장미화(성병숙 분)에게 들켰고, 이에 답답한 마음에 미화는 정우에게 앞서 수아가 그의 학비를 내줬다는 사실을 밝힌다. 미화는 "네 로스쿨 학비 누가 댔는데 그러느냐"고 말했고, 정우는 "아빠가 내 준 것 아니었느냐"고 되묻는다. 이에 미화는 "너 5학년 때 연락 끊긴 아빠가 그 돈을 왜 내. 네 옆방에 사는 조수아사 집 팔아서 너 학비 내줬다. 아이고 이 등신아. 이제라도 알았으면 얼른 싹퉁바가지부터 정리해"라고 말했다. 결국 정우는 수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정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수아와 둘이 만난 자리에서 정우는 "나 고척희 정말 사랑한다. 그게 내 진심이야. 미안하다. 먼저 갈게"라고 말했고, 수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joonamana@osen.co.kr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화면 캡처
'이혼변호사' 왕지원,연우진 진심 고백에 가슴 시린 눈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23 23: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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