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여왕의꽃' 김성령, 얄미운데 이 와중에 예쁘고 난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5.24 07: 46

여배우의 외모가 비현실적으로 뛰어나다보면 자칫 연기력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연기가 외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연기를 못 한다'고 저평가된다. 사실 사람들은 얼굴과 몸매에 집중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배우가 열심히 표현하려해도 연기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배우 김성령은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춰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김성령은 어느 덧 50대에 접어들었지만 동안 외모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남성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철저하게 관리를 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나이여서 자기관리에 얼마나 엄격할지 예상이 된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1회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이 모든 게 결혼을 하려는 치밀한 계략이었다.

재벌가에 시집을 가서 특권을 누리려는 야망은 여우 한 마리의 보는 듯 얄밉고 무서웠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레나는 방송 전 리허설을 하는 자리에 민준을 불러내 "우리가 스폰 관계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아버님이 나를 꽃뱀이라고 생각하는게 억울하다"며 헤어지자고 했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철저하게 계산된 행동을 했고 결국 성공했다. 자신을 싫어하는 이 소문을 기자들에게 퍼뜨리게 만들어 박태수(장용 분) 회장의 TNC 이미지에 손상을 입혔다. 결국 박 회장은 결혼을 시킴으로써 소문을 덮는 방법을 택했다.
김성령이 앞으로 재벌가에 입성할 레나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TNC에 입성 한후 신분이 상승했기 때문에 의상 및 메이크업 스타일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0대가 예쁜 건 명백한 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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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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