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각오 다지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5.24 05: 50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뉴욕 메츠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피츠버그 강정호가 타격 훈련을 준비하며 헬멧을 쓰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팀 피츠버그는 A.J. 버넷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에 맞서는 뉴욕 메츠는 맷 하비가 나선다.

메츠 선발 하비는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98의 좋은 성적을 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떨어뜨렸다.
2013년 시즌 중반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하비는 복귀 시즌인 올 시즌 예전의 구속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에 의하면 하비의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무려 95.6마일(153.9㎞)에 이른다. 97마일, 98마일의 공을 예사로 뿌리고 있다. 리그 최고의 포심패스트볼 중 하나다.
반대로 강정호는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에 강점을 보이는 대표적인 타자다. 브룩스베이스볼에 의하면 강정호는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타율이 무려 5할6푼5리에 이른다. 외야 깊숙이 날아간 4개의 타구 모두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반대로 싱커(.191)와 커터(.000)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체인지업(.167) 타율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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