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엔터테이닝 무비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가 전미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이 영화는 개봉 2주차에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닷컴에 따르면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개봉 2주차에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론, '투모로우랜드', '폴터가이스트' 등의 신작들을 꺾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스오피스닷컴이 잠정 집계한 22일(금)~24일(일)의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흥행 성적은 약 3,290만 달러(약 358억원)로 2위인 '투모로우랜드'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특히 월요일인 25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미국 역시 연휴 기간에 해당돼, 월요일까지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가 얼마만큼의 흥행 수익을 더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또 다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지난 22일까지 미국에서만 9,718만 달러(약 1,059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일별 수익을 고려했을 때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개봉 9일차인 23일, 미국 흥행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 확실시 된다.
미국에서 1020 세대 관객층이 뜨겁게 열광했던 '안녕, 헤이즐'이 개봉 18일차, '다이버전트'가 개봉 14일차, '다이버전트'의 속편인 '인서전트'가 16일차에 각각 1억 달러 수익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흥행 돌풍’이라 부를 만하다.
전세계 흥행 총수익 또한 1억 3,528만 달러(약 1,475억원)를 넘어섰다.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3년 연속 전국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실력파 여성 팝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가 하필이면 대통령 생일파티 축하 공연에서 제대로 친 사고 한 방 때문에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패자 부활을 위해 월드 배틀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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