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멤버 종현이 새 앨범 타이틀곡 '뷰(View)'를 작사한 것에 대해 "이수만 선생님도 극찬했다"라고 밝혔다.
샤이니는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OSEN과 만나 정규 4집 '오드(Odd)'를 발표한 소감 등을 전했다.
종현은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곡 '뷰'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었다. (작사 채택할 때)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뷰'의 가사를 썼을 때도 기대없이 기다렸다. 계속 아껴왔던 소재로 쓴 가사가 선택되면서 서너번 수정했다"라며 "사실 가사가 선택됐을 때는 불안함이 컸다. 타이틀곡 가사를 쓰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샤이니 멤버들은 종현의 가사에 100% 만족했다는 반응이었다. 민호는 "멤버들 모두 이번 타이틀곡 가사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했다. 게다가 이수만 선생님이 극찬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오드'는 약 2년 만에 샤이니가 완전체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더불어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만큼 샤이니 멤버들에게도 더 각별하고 의미가 크다.
종현은 "샤이니가 7년이 됐는데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는 기존 앨범과의 연결고리를 녹아내려고 좀 더 노력했다"라며 "시간이 흘렀으니 남성의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보다 이번 앨범도 '샤이니하게', 우리 나이 또래에 우리가 평소에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앨범 타이틀인 'Odd'는 특이하다는 의미지만 우리에게는 이것이 어렸을 때부터 쭉 함께 해왔었던 당연하고 편안한, 우리들의 진짜 모습이라는 것을 이야기해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민호 역시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완성이라기보다는 성장 중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이번 활동도 많은 분들이 봐주고 음악도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뷰'는 딥 하우스(Deep House) 장르의 업 템포 음악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샤이니의 R&B 보컬 조합이 돋보이는 곡. 무엇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샤이니의 칼군무가 아닌, 좀 더 부드럽고 여유로워진 퍼포먼스로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한 점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샤이는 "힘을 뺐다기보다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걸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그걸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기존에 우리도 하지 않았던 장르의 노래와 춤이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고 있다.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샤이니는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 '샤이니 데뷔 7주년 스페셜 파티-샤이니 데이(SHINee Debut 7th Anniversary Special Party! ☆SHINee DAY)'를 개최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