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용근 발목 부상 향한 안타까운 시선'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5.24 16: 22

[OSEN=수원, 박준형]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kt 장성호의 1타점 적시타때 2루 주자 박용근이 홈쇄도하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박용근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전적은 한화가 3승 2패로 앞서 있는 상황. 두 팀은 매번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날(23일) 경기에선 9회 5점 차에서 나온 한화의 도루와 투수 교체로 인해 신경전이 벌어진 바 있다.
kt는 이날 경기 선발로 고졸 루키 엄상백(19)을 내세웠다. 엄상백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마크 중이다. 이전 등판이었던 19일 마산 NC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엄상백의 승리는 kt 토종 투수의 첫 선발승이었다. 엄상백은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엄상백은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을 내세웠다. 유먼은 올 시즌 9경기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완전히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지만, 그나마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한화는 앞선 3경기서 3명의 선발 투수(탈보트, 배영수, 안영명)가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유먼이 이 기세를 이어줘야 한다.
과연 kt가 스윕패를 막고 한화에 설욕할지, 아니면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갈지 관심이 모이는 경기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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