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딸 지온의 상담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딸에게 미안해했다.
엄태웅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지온이와 자신의 육아에 대한 상담에 나섰다.
그는 이날 지온이 나이 또래에 비해 사회성이 10개월 정도 지연됐다는 검사를 받아들었다. 이에 대해 의사는 "아빠가 딸의 반응을 확인하지 않는 것 같다. 발에 색칠을 할 때도 그것만 보지 아이의 눈을 보지 않더라"고 지적했다.
또한 어휘에 대해서도 "딸이 '아빠'라고 이야기만 해도 다 해주더라.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다 엄마, 아빠 잘못이다"라고 심각해했다.
한편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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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