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티격태격해도 즐거운 부녀데이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24 18: 06

티격태격해도 아빠와 딸, 둘만의 데이트는 달콤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아빠와 데이트를 즐기는 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와 예림은 부산을 찾았다. 예림이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에 기분이 다운된 이경규를 위해 그의 고향이 부산 나들이를 추천한 것. 두 사람은 이경규의 모교인 초량초등학교를 찾아가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경규는 고향에 가자 매우 기뻐했다.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면서 초량 168계단을 올랐고, 함께 만두를 먹고 이경규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부녀의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조재현은 혜정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혜정을 위해 함께 바이킹을 탔다. 조재현은 바이킹에 탑승하자마자 긴장한 듯 굳은 모습이었지만, 혜정은 아빠와 처음 타는 바이킹에 즐거워했다. 또 캐리커처로 추억을 남기며 둘만의 쌓아갔다.
이후 두 사람은 대학로를 찾아 배우 박철민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시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티격태격해도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강석우는 딸 다은에게 운전 연수를 해줬다. 다은은 운전해 강석우가 졸업한 학교까지 갔고, 이동하는 내내 아빠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석우가 안전을 위해 더 혹독하게 다은을 가르친 것.
이후 다은은 강석우와 함께 닭발을 먹으러 갔다. 닭발을 먹지 않는 아빠에게 억지로 닭발을 권했고, 강석우는 곤란해하면서도 딸을 위해 닭발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원래 다정했던 강석우와 다은 부녀는 이날 둘만의 데이트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세 커플 모두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둘만의 데이트를 즐거운 추억으로 남겼다. 웃음이 넘쳤고, 그만큼 새로운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이었다.
'아빠를 부탁해'는  20대 딸과 50대 아빠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 현재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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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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