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샘킴 눈물 퇴교, 안방 울린 따뜻한 말 한마디[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24 19: 39

‘진짜 사나이’가 지옥 훈련을 강행하는 가운데, 눈물의 퇴교가 이어졌다. 의지는 강하나 건강상 혹은 체력적인 이유로 퇴교 조치를 당하는 멤버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냉정한 지옥 훈련 속 빛나는 전우애도 가슴을 찡하게 했다. 팔벌려 뛰기 1900회라는 난공불락을 무너뜨렸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악소리 나는 해군 해난 구조대 훈련을 받으며 눈물을 쏟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샘킴은 이날 잠수 교육 전 어깨 통증으로 인해 또 다시 열외를 했다. 열외 시간이 축적되면 퇴교 조치를 당한다. 조동혁은 물 트라우마로 인해 잠수 교육 중 중도에 포기했다. 그는 교관이 “퇴교할 겁니까?”라고 묻자 고민 끝에 “퇴교하겠습니다”를 외치고 물 밖에 나왔다.

이규한은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고통스러워하다가 “포기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중도 포기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날 퇴교심의위원회가 열렸고 그 결과 샘킴의 퇴교가 결정됐다. 퇴교 기준인 전체 교육 시간 10% 이상 열외를 했기 때문. 그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앞서 입교하지 못한 샘 오취리와 중도 탈락한 한상진에 이어 세명째다. 앞서 퇴교 혹은 입교를 하지 못한 두 사람처럼 샘팀 역시 울었다.
샘킴은 충격에 말을 잃었다. 그는 애써 웃으며 훈련을 떠나는 동기들을 배웅했다. 이후 샘킴은 교관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는 샘킴을 요동치게 했다.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샘킴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어깨 때문에 이렇게 탈락하는 게 속상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안타까운 샘킴의 눈물과 따뜻했던 교관의 위로는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반면에 잠수 교육 중 포기했던 이규한과 조동혁은 아직 열외 시간이 10% 이상 되지 않았고 재도전 의사를 밝혀 다시 도전을 하게 됐다. 잠수 교육이 끝났다고 해서 고통스러운 순간이 끝난 게 아니었다. 지옥의 체조가 이어졌다. 그야말로 지옥 훈련이었다. 무너지려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멤버들의 노력은 눈물겨웠다. 서로 버티자를 외쳤다. 함께 고통스러웠기에 버틸 수 있었다. "동기야 힘내자"라는 말 한 마디 역시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날 '진짜사나이'는 지옥의 팔벌려 뛰기 1900회를 성공했다.   
군 체험을 하는 ‘진짜 사나이’는 임원희, 김영철, 조동혁, 정겨운, 이규한, 샘킴, 샘 오취리, 슬리피, 줄리엔강, 한상진 등이 출연 중이다. 현재는 해군 해난 구조대 도전기가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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