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성병숙이 조여정에 연우진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12회분에서는 미화(성병숙 분)가 척희(조여정 분)에게 정우(연우진 분)와 헤어지라고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화는 수아(왕지원 분)를 만나 후 척희를 불러 만났다. 수아는 "나 아가씨 용서하려고 왔다"며 "3년 전에 정우한테 미역국 날렸을 때 못 갚은 게 한이었는데 나도 했으니 갚은 걸로 하자"고 했다.
그러나 미화는 "용서는 해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척희는 "내가 소변호사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미화는 정우 로스쿨 학비를 내준 사람이 수아라고 말했다.
이어 미화는 "평생 수아를 정우의 짝이라고 생각해왔다. 살던 집 팔아서 해준 게 얼마나 고맙냐. 정우 아버지 애 5학년 때 집에 나갔다. 근데 걔가 아가씨 만나고 나서 집 나가겠다고 했다. 우리 사이 갈라놓지 말아라. 정우한테서 엄마까지 뺏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척희는 반박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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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