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신곡 '루저'로 역주행 1위에 성공하고 그 자리를 탄탄하게 고수하고 있다.
25일 오전 7시 기준 '루저'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지켜내며 정상의 자리를 수성 중이다. 지난 23일 정상을 탈환한 후 1위 자리를 또 다시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중.
이 곡은 앞서 공개 직후 주요 10개 음원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 이후 20일 가까이 1위를 유지했으며, 이후로도 신곡들의 공세에 잠깐 1위를 내줬다가도 다시 1위를 회복하는 등 롱런에 성공하고 있다.
관건은 내달 1일까지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날에는 빅뱅의 새로운 곡이 공개될 예정인데, 그때까지 '루저'가 1위를 지켜낸다면 빅뱅의 곡에서 빅뱅의 곡으로 1위가 넘어가는 진기록을 쓸 수도 있다.
이 곡은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휩쓰는 중. 빅뱅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루저'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위 트로피를 받은 빅뱅은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멤버 두 명이 못 와서 죄송하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VIP(빅뱅 팬클럽)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빅뱅은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 없이 1위를 한 것에 이어 10일 SBS '인기가요',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15일 KBS 2TV '뮤직뱅크', 16일 '쇼! 음악중심', 17일 '인기가요', 20일 MBC뮤직 '쇼! 챔피언', 21일 '엠카운트다운', 22일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10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뮤직뱅크'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하는 기록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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