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영광의 주인공은 프랑스 영화 '디판'이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폐막식을 갖고 황금 종려상을 비롯, 수상작을 발표하며 영화제의 막을 내렸다.
영화제의 영광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황금 종려상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디판'에게 돌아갔다. '디판'은 프랑스로 건너온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그랑프리는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섭은낭'을 연출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차지했다.
여자 연기상은 '캐롤'의 루니 마라와 '나의 왕'의 엠마뉴엘 베르꼬가 공동 수상했으며 남자 연기상은 '시장의 규칙'의 뱅상 랭동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영화 '차이나타운'과 '오피스'로 한국 영화의 수상 가능성을 높였던 황금 카메라상은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된 세자르 아우구스토 아세베도 감독의 '땅과 그늘'에게 돌아가 한국 영화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다음은 수상작(자)
▲ 황금 종려상 = '디판'
▲ 그랑프리 = '사울의 아들'
▲ 감독상 = 허우 샤오시엔('섭은낭')
▲ 여자연기상 = 루니 마라('캐롤'), 엠마뉴엘 베르꼬('나의 왕')
▲ 남자연기상 = 뱅상 랭동('시장의 규칙')
▲ 심사위원상 = '바닷가재'
▲ 각본상 = '크로닉'
▲ 황금 카메라상 = '땅과 그늘'
▲ 단편 황금 종려상 = '웨이브98'
▲ 명예 황금 종려상 = 아녜스 바르다
▲ 비평가주간 대상 = '폴리나'
▲ 국제 비평가협회상 경쟁부문 = '사울의 아들'
▲ 국제 비평가협회상 비평가주간 = '폴리나'
▲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 '램스'
▲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 구로사와 기요시('해안으로의 여정')
▲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 '높은 태양'
▲ 주목할만한 시선 미래상 = '마산', '나히드'
▲ 주목할만한 시선 재능상 =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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