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박유천이 일본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지난 24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일본 팬들과 함께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오직 박유천을 보기 위해 1500여 명의 일본 팬들은 서울을 찾았고, 박유천은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물론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행이다’를 부르는 등 3시간가량 진행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라고 전했다.
박유천이 무대에 오르자 1500여 일본 팬들은 한목소리로 “유천”을 외치며 그를 반겼고 박유천은 특유의 다정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박유천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소감과 체력 관리 비결,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솔직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만든 특제 주스에 들어간 재료를 팬들이 직접 맞추는 코너 등을 통해 절대 미각을 찾는 시간을 가지며 보다 가까이에서 팬들과 교감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을 뿐 아니라 곧 생일을 맞는 박유천의 생일 축하 선물로 타로술사가 등장해 박유천의 미래를 점쳐주는 색다른 이벤트가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유천은 팬미팅을 마무리 지으며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묵묵한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루시드 드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이어 팬미팅을 위한 깜짝 노래 선물인 ‘다행이다’를 열창하며 뜨거웠던 3시간 남짓의 팬미팅을 마쳤다.
현장에 있던 나오미(33) 씨는 “남편과 함께 유천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그동안의 작품도 모두 최고였지만 최근 종영한 '냄새를 보는 소녀'의 유천은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늘도 그는 너무 멋졌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유이(24) 씨는 “항상 팬들을 먼저 걱정하고 자상하게 대해주는 유천의 모습에 오늘도 감동받았다. 말투 하나, 행동 하나에도 들을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유천과 함께한 특별했던 시간, 이 자리를 떠나는 게 너무 아쉽다”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 'Housewarming party : Epi 2'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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