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제작 호필름)측이 배우 박해일의 캐스팅 보도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덕혜옹주' 측 관계자는 2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해일 캐스팅을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해일 캐스팅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현재 '덕혜옹주' 캐스팅 진행 단계를 전했다.
'덕혜옹주'는 비극적인 운명을 살다간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섬세한 감성으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 했지만 일제 치하로 접어들면서 일본 귀족과 강제 결혼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이 같은 덕혜옹주의 기구한 삶과 운명은 지난 2009년 권비영의 소설 '덕혜옹주(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발간되면서 서점가에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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