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박형식이 멤버 황광희의 부름에 응답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임시완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방송 화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한도전'에 출연한 광희가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과 함께 '야 임시완 보고 있냐?'라는 자막이 삽입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박형식 역시 이날 오후 트위터에 "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한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게재했다. 화면에는 역시 '박형식 보고 있나?'라는 자막이 삽입돼 웃음을 주고 있다.
평소 황광희가 예능에 출연해 같은 팀 멤버인 임시완과 박형식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 재치 있게 풀었고, 두 멤버 역시 센스있게 응답한 것이다. 제국의아이들 예능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황광희는 임시완이 드라마로, 박형식이 '일밤-진짜 사나이'로 대세 자리에 오르자 멤버들을 질투하는 콘셉트로 두 멤버를 더욱 띄워줬다.
이후 황광희가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발탁돼 다시 전성기를 맞자 멤버들고 SNS를 통해 그를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꾸준히 팀 활동을 해온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6년 의리가 빛나는 모습이다.
한편 황광희는 '무한도전'에서 활약 중이며, 박형식은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임시완은 영화 '오빠 생각'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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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임시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