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의 지누가 여성의 필체가 적힌 핸드메이드 크림의 발견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누는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MC 정형돈과 김성주는 지누의 냉장고를 살펴보던 중 '은하수 크림'이라고 적혀 있는 크림을 발견, "이건 뭐냐"며 지누에게 캐물었다.
이에 당황한 지누는 "아마 스타일리스트가 바르라고 주지 않았나 싶다"라며 둘러댔지만 MC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누에게 필적 조회를 요구하는 등 물러서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지누는 급기야 스타일리스트를 부르는 정형돈에 "제가 스타일리스트를 자주 바꾼다"며 "지금 하시는 분이 어저께 오신 분이다"라고 무리수를 던진 후 결국 "살살해줘"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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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