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을 챙겨주는 건 육성재 뿐이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점심시간 식사를 하지 않고 있는 은비(김소현 분)를 불러 함께 점심을 먹는 태광(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비는 이안(남주혁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린 상황. 은비는 이안이 결석한 모습을 보고 걱정했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점심 시간 교실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것은 태광이었다. 태광은 스탠드에 앉은 은비에게 다가가 자신도 점심을 먹으러 급식실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때 들어온 것은 짜장면 배달원이었다. 짜장면을 주문해 놓은 것.
은비는 "공태광 너는 내가 밉지도 않냐?"고 자신을 챙겨주는 태광에게 고마워했고, 태광은 "어제 얘기 잘했냐? 거짓말 들키니까 좋으냐"고 물었다.
이에 은비는 "아니. 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나봐"라고 대답했고, 태광은 "그만 말해 만두나 먹어. 만두같이 생겨가지고"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학교' 시리즈 2015년 버전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소녀를 중심으로 2015년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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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