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 고아성에 "다시 돌아와달라" 눈물 애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25 23: 05

이준이 고아성에 매달렸다.
25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서봄(고아성0에게 매달리는 인상(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유준상)는 인상 몰래 서봄에게 내용증명을 보낸다. 진영의 양육권을 주는 것처럼 했던 정호는 서봄에게 양육비가 없을 경우 진영을 데려가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보냈다.
서봄은 충격에 빠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인상 역시 분노했다. 인상은 집을 나가려하지만, 과외 선생이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돈없이 처자식을 먹여살릴 수 없다고 한 것.

이준은 서봄을 찾아가 "한번만 나 믿고 들어오면 안되겠냐. 나 한번도 너희 집 무시한 적 없고, 너를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다. 태어나서 누군가를 이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너도 한번만 희생해 달라"고 매달린다. 하지만 서봄은 싸늘하게 돌아섰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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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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