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성시경의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성시경은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브랜드 콘서트 '2015 성시경의 축가'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박진영은 '축가' 공연의 마지막날 특별한 게스트로 참석한 것이라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성시경은 이번 공연에서 박진영의 곡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를 꾸몄고, 무대 도중 "진짜 박진영 씨"라고 소개하며 원곡 박진영 버전의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가 이어졌다. 잔잔한 발라드가 이어지던 공연에서 박진영은 '너뿐이야', '허니' 등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했다. 그는 돌출무대까지 오가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소화했다.
박진영 뿐만 아니라 가수 김조한도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의리를 지켰다. 그는 성시경과 '사랑하고 싶다'와 '천생연분'을 불렀다.
더불어 공연 첫 날에는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 올라 '그대네요'와 '너의 의미'를, 둘째 날에는 장혜진이 '그남자 그여자'와 '꿈의 대화'를, 마지막 공연에는 박선주가 '남과 여'와 '사랑 그놈'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축가' 콘서트는 매년 5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감미로운 노래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보낸 사연을 소개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총 2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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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